현대국어에서 관형사형 어미 -(으)ㄹ 뒤에 의존 명사가 올 때는 예외 없이 경음화가 일어난다.
예) 할 수[할쑤], 갈 데[갈떼]
자립 명사가 후행할 때는 경음화가 수의적이다.
예) 쉴 자리[쉴짜리], 돌아갈 고향[도라갈 고향]
관형어-피수식어가 하나의 기식 단위(발음할 때의 호흡 단위) 안에서 발음되면 경음화가 일어나고, 관형어-피수식어가 서로 다른 기식 단위로 발음되면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. 즉, 끊어서 발음될 때는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.
예) 죽을 병[주글뼝] or [주글] [병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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