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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미 관계

배운 내용 정리(현대 문법)

by 예나 선생님 2022. 11. 19. 16: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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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의 관계

반의 관계

 

상보 반의어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. 첫째, 한쪽 단어의 긍정과 다른 쪽 단어의 부정은 같은 의미를 표현한다. [(예) 김연아는 여자다/김연아는 여자가 아니다] 둘째, 두 단어를 동시에 긍정하거나 부정하면 모순이 발생한다. [(예) *김연아는 여자이기도 하고 남자이기도 하다, *김연아는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다] 셋째, 정도를 표현하는 부사의 수식을 받을 수 없고 비교 표현에도 쓰일 수 없다 [(예) *그 금붕어는 매우 죽었다, *그 금붕어는 저 햄스터보다 조금 더 죽었다] 넷째, 상보 반의 관계를 이루는 기준은 객관적이며 절대적이다. [(예) 남자와 여자의 기준이 개인에 따라 다르지 않고 어떤 시공간에서도 뚜렷하다]

 

등급 반의어는 정도성을 가지는 척도에서 대립하는 두 단어를 말한다. [(예) 뜨겁다/차갑다, 넓다/좁다, 크다/작다] 이러한 등급 반의어는 주로 형용사에서 나타난다. 등급 반의어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. 첫째, 한쪽 단어의 긍정과 다른 쪽 단어의 부정 사이에 일방향적인 함의 관계가 성립한다. [(예) 어머니의 손은 뜨거웠다 - 어머니의 손은 차갑지 않았다] 둘째, 등급 반의어는 상보 반의어와 달리 두 단어를 동시에 부정할 수 있다. [(예) 예진이는 키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다] 셋째, 정도 부사의 수식을 받을 수 있고 비교 표현에도 쓰인다. [(예) 예진이는 키가 아주 크다, 혜진이보다 훨씬 더 크다] 넷째, 등급 반의어는 두 단어 중 하나가 더 기본적이고 무표적인 (unmarked) 의미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. [(예) 너희 학교 강당은 얼마나 넓니?/*너희 학교 강당은 얼마나 좁니?, 크기/*작기, 길이/*짧이, 높이/*낮이] 이렇게 보면 등급 반의 관계에 있는 ‘넓다’와 ‘좁다’ 등은 사용상의 비대칭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. 다섯째, 등급 반의 관계를 이루는 기준은 다분히 주관적이다. [(예) 같은 온도도 개인에 따라 ‘뜨겁다’와 ‘미지근하다’로 다르게 느낄 수 있다.]

 

관계 반의어는 두 단어가 상대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의미상 대칭을 이루는 경우이다. [(예) 남편-아내, 주다-받다] 관계 대립 관계는 다시 몇 가지로 나눠질 수 있다. 역의 관계는 쉽게 말하면 [A가 B의 C], [B가 A의 D]에서 C와 D의 관계이다. [(예) 남편/아내, 할아버지/손자, 고모/조카] 역행 관계는 한 단어 가 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나타내고 다른 단어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나타내는 관계이다. [(예) 가다/오다, 입다/벗다, 오르다/내리다] 대척 관계는 두 단어가 방향의 양쪽 끝을 나타내는 경우이다. [(예) 시작/끝, 지붕/바닥, 우등생/낙제생] 대응 관계는 표면에서 위상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이 다. [(예) 볼록/오목, 두둑/고랑]

 

상하 관계

부분 관계

다의 관계

동음 관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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